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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고양이 2017. 2. 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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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흐름이 생긴다 해도, 이 내가 옳다는 이야기는 변하지않아. ( 알고있어? ) 나는, 옳아.

 중3년생

편입 학생


1.67m 0.056t
오래전이라고 할수도 없을 만큼 최근에, 염색한 짙은 구정물 색의 검은 머리카락의 색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썩을 연회색 머리가 다시 자라나는 것) 그는 시답지않게도 찬연한 검은 머리칼을 동경하며 더러운 하수도의 검정을 곁에 두는 소년이였다. 이상하게도 말이다. 그러나 미세한 차이가 있을 지언정 그것또한 검정색이다. 밤하늘 과는 다른, 염색약이 손끝에 달라붙자 꼭 물감을 푼 듯 거뭍한 꽃잎이 떨어진듯 했다. 물론 매니큐어 같아 금방 지워야만 했지만, 그것은 소름끼치도록 달콤한 유희다. 동쪽에 주거하는 이들과 알맞게도 놈의 눈 또한 거묻었다. 물론 위와같은 더러운 색은 아니였다. 맑아 사물이 비치는 눈동자는 마음의 창이라고 하던가, 그리 하면 나는 절대로 그 조건에 충족되지 못하겠더라. 물론 충족될 생각은 없어. 제 올곧은 머리칼은 언제나와 같이 눈썹 위 아슬아슬하게 스치듯이 존재하며 거슬렸다. 가끔씩 눈 윗부분을 찌르는 것도 부지기수다. ( 언젠가는 정리해야 할텐데. ) 동그란 머리를 부드럽게 덮은 뒷머리칼은 귀 뒤를 잘 넘지 않아 그냥 방치한 것이 화근이였다. 피부가 희다고 해서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네. 그렇지, 이번 여름에는 태워버릴까. 작년즈음, 별 핑계를 맞춰가며 야외활동을 하지 않았던 것이 별 후회되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희어진 제 살덩이를 보니 실감이 냉큼 들어버렸다. 역시 창백한 흰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비실거려 꼭 툭 쳐도 쓰러질 것 같았다. (실제로도 그렇지만)

好きなもの
검은 색, 시궁쥐
(아니다. 설치류는 뭐든지 좋아.)
嫌いなもの 
회색,(동족혐오? 웃는다.) 인스턴트 제품.

(극미량의 대인기피증과 은둔형 외톨이 였을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거든, 민감한 이야기니까 주의 해줬으면 하구. 그외, 딱히 없음. 내가 이과라는 것과 반말? 그정도로. 아, 맞다. 쓰다듬는거 좋아해.(하는거랑 받는거, 둘다.)

____

지갑이랑, 휴대폰. 그리고 몇권의 책 정도려나. (여기까지 백과사전을 가져왔나고?) 음, 글쎄. 아마도 그렇지.

개놀이에 대한 인식 : 개놀이라, 그 요즘 화재되는 그거 말이야? 만약이라는 거추장스러운 건 달생각없구, 어찌되는 나한테 이익오는 쪽으로 발 담글 예정인데.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라잖아.  그래, 딱 규정한다고 말한다면 방관이려나. (아, 그러고 보니 요즘 책읽어주는 카나리아가 필요했는데.) 걱정하지는 말고, 구경만 할 생각은 없거든.


바에 03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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